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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누가 꽁트해주냐…

2I20 2026. 5. 25. 16:26


안녕하십니까, 22% 시소입니다!
계속 이 문장에서 멈춰서 아무것도 못 쓰고 있다가, 그래도 힘을 내서 마무리 인사를 드려볼까합니다.

처음 저희가 그룹 활동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했던 약속은 “재미있게 하자!” 였어요.
재미있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활동인데, 돌아보면 활동 중에는 제 부족함 때문에 쉽게 아프기도 했고, 마음이 지치는 순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.
하지만 지금의 저는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고, 또 무척 즐겁습니다.무대 위에서 꽁트를 하는 시간도, 이요와 함께 활동하는 시간도 정말 소중하고 행복해요.

그래서 오히려 지금이 가장 재미있게, 저희답게 인사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느꼈습니다.

무엇보다 여러분께 받은 애정은 정말 하나도 잊지 않고 있어요.
저를 좋아해 주셨던 순간들, 건네주셨던 말들, 함께 웃었던 기억들을 오래오래 간직할 예정입니다. 도대체 제가 뭣이 잘났다고 이렇게 분수에도 안 맞는 대접을 받았는지 모르겠어요. ㅋ.ㅋ 정말… 정말….
박치에 몸치에… 이요는 저를 사람 하나 만들어놨고… 여러분은 절 아이도루로 만들어주셨어요 ㅎ.ㅎ 감사합니다.

물론 저는 지금도 계속 앞선 말들을 철회하고 싶어요.
다시 돌아가서 처음부터 22%를 하고 싶을 정도로 이요와, 여러분들과 쌓았던 시간이 그리워질 걸 알아요.
사실 많이 무서워지기도 해요. 이 순간이 무척 후회될 것도 같아요.
하지만 결정한 이상 가장 상쾌하게, 저답게 끝내고 싶습니다. 미련 좔좔 남기는 건 또 멋 없자내요.ㅋ

결국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 스쳐 지나가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. 그러니 언젠가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꼭 먼저 인사해주세요!
아이돌 활동은 끝이지만, 저는 이게 완전한 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. 앞으로도 정말 오래, 오래 친구일 거라고 맹세해요!!!

그리고 저는 남은 활동 기간 동안 해 보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해 보려고 합니다!
서브 계정도 만들어 보고, 솔로곡도 내 보고, 후회 없이 여러분께 ‘아이돌로서의 저’를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. ㅋㅋ

그동안 많이 부족했는데도, 저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
남은 시간도 잘 부탁드립니다!

근데 남은 시간이 생각보다 막 짧진 않거든요…? 근데…이렇게 부끄럽게 말해서 좀 부끄러워졌어요…
얼굴을 어케 봐ㅠㅠㅠ 아 낯뜨거워ㅠㅠ
혹시… 제가 해산 라이브 이후에도 마지막 라이브가 있는데 그… 그때도 이렇게 좀… 분위기 잡고? 말하면 울어주실거죠? …
안 그러면 좀… 멋 없는 거 알죠? ㅎㅎ

이러고 막 10년 후에  2/22에 22% 겐바 소식 뜨면 ㅋㅋ 다들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오셔야합니다~~~
우리 웃는 얼굴로 마지막까지 즐겁게 보내자!!!
오래 볼 거니까 안녕이라고는 하지 않을게!!!

https://youtu.be/fyVGZOmtsug?si=PxJT_8u1s1W_ZyqQ